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스날 FC/2013-14 시즌 (문단 편집) === 2014.2.8 25R 리버풀 FC vs. 아스날 FC 5:1 === '''변명의 여지조차 없는, 본 경기까지의 시즌 최악의 경기[* 시즌 최악의 경기는 이후의 첼시전이 바톤을 넘겨받았다.]이자 맨유전 8:2에 버금가는 처참한 경기''' '''이 경기를 기점으로 DTD가 시작된다고 해도 변명조차 할 수 없는 경기'''[* 토트넘 또한 이번 시즌 리버풀에게 '''홈에서''' 5:0으로 탈탈 털린 바 있다.] '''20분 4:0,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쓰레기같은 경기력으로 모든 구너들이 폭발한 경기''' 안필드 원정에서 희대의 예능경기를 벌이면서 5:1 참패를 당했다. 참패도 참패지만 최근 리버풀에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더 굴욕적인 패배였다. 경기 후 첼시가 뉴캐슬에 승리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또 2위로 내려앉았다. 게다가 이 경기의 참패로 인해 골득실이 세 팀 중 가장 낮아졌기 때문에 골득실까지 따지게 될 가능성이 높은 현재의 우승경쟁에서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하게 될 듯. 리버풀은 아스날을 상대로 시작부터 강하게 전방 압박을 하며 들어왔고 그 결과 1분도 안 되어 메르테자커가 수아레스에게 반칙을 하여 리버풀에 프리킥 기회를 넘겨주고 말았다. 이것이 스크르텔의 선제골이 되었다. 선제골을 넣은 리버풀은 더욱 압박의 강도를 높였고 아스날은 리버풀의 압박에 극도로 고전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얼마 가지 않아 두번째 골로 이어졌다. 전반 10분 제라드가 찬 코너킥을 스크르텔이 엄청난 헤딩슛으로 집어넣은 것. 그러고도 아스날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순식간에 스털링과 스터리지가 수비 빈틈으로 한 골씩 추가하여 4:0이 되었다. 20분 안에 4골을 먹히는 것을 본 구너들은 경악했고 콥들은 좋아라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이후로는 잘 막아내어 전반전에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고 중간에 공격도 시도해 보았지만 모두 허사가 되었다. 결국 그대로 전반전 종료. 후반전에는 그나마 경기력이 나아지는 듯 했으나, 수비 빈틈을 그대로 노출하며 슈체스니의 예능과 함께 스털링에게 추가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벵감독은 지루, 외질, 몬레알을 한번에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었고 이후부터는 경기가 서서히 접전이 되었다. 그러다가 후반 68분 아르데타가 PK골을 넣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런데 그러면 뭐하니.[* 심지어 PK파울을 범한 제라드를 비롯해 모든 리버풀 선수들은 실점에도 무덤덤한 표정이었다.] 리버풀은 스터리지, 제라드, 수아레스를 교체하며 체력 안배를 했고 그대로 5-1로 경기 종료. 경기를 한 마디로 줄이자면 '''아스날의 모든 약점을 한번에 노출한 경기.''' 지루와 외질은 또 다시 버로우를 타고 램지가 없는 중원은 그야말로 개발살, 월콧이 없는 사이드는 시소코와 플라나간에 완전히 봉쇄,[* 풀백의 전진이 적극적인 리버풀에게 직선돌파형 윙어인 월콧은 가히 천적이다. 실제로 월콧은 과거의 리버풀전에서 매번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진들이 걸핏하면 리버풀의 카운터 어택에 빈틈을 노출해 버린 것도 모자라 슈체스니 골키퍼는 이날 예능감을 한번에 폭발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5번째 실점 후에는 여러 선방을 했고 후반전 수아레스의 환상적인 프리킥을 하나 막아냈다. 다만 3,4번째 실점 상황에서는 수비진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이야기가 중론.] 아스날의 패싱축구가 리버풀의 전방압박에 완전히 무력화되고 게다가 얇은 스쿼드로 인한 혹사 문제가 겹치면서 이런 참사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로써 아스날은 2월 죽음의 일정을 최악의 스타트로 끊게 되었다. 그나마 17위였던 노리치 시티가 맨시티와 비겨준 덕에 리그 2위에서 더 굴러떨어지지는 않았다. SBS 스포츠는 이 경기 중계가 끝나고 엔딩송으로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틀어줬고, 결국 아스날은 선두에서 내려왔다. 한편 벵거 감독은 리버풀을 떠나기 위해 기차역에 들어서다가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402100100073340005043&servicedate=20140209|바닥에 미끄러지는 봉변]]을 당했다. 자칫 큰 부상을 입을 뻔했지만 곧바로 일어나서 [[이 지옥 같은 행성|이 지옥 같은 도시]]를 떠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